<파워인터뷰-전라북도귀농귀촌연합회 문응주회장>‘새로운 삶의 시작, 생동하는 농도 전라북도에서’
전라북도 귀농귀촌연합회 4년간 도와 손잡고 도시민 2만 명 유치작전 개시

▲ 전라북도귀농귀촌연합회 문응주회장은 전북도와 정읍의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수도권 인구의 귀농귀촌을 적극적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진짜 귀농·귀촌을 꿈꾸십니까? 전북과 정읍으로 오십시오’
귀농귀촌을 통한 농촌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문응주회장을 지난 19일 만났다.

문 회장은 전북도와 정읍의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수도권 인구의 귀농귀촌을 적극적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라북도귀농귀촌연합회를 견인하고 있는 문 회장의 목표는 전라북도 송하진도지사와 손잡고 4년간 도시민 2만 명 유치다.

오는 12월 서울에서 귀농귀촌 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는 문 회장은 “누구나 한 번쯤은 복잡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삶을 기대하며 귀농 · 귀촌을 꿈꾼다”며 “그러나 구체적인 목표나 대안 없이 ‘가고싶다는 막연한 바람’이나 ‘해낼 수 있다’는 근거없는 자신감만으로는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없는 만큼 주말농장등 실전 경험을 쌓는 등 철저한 준비가 수반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24일 오전 정읍실내체육관에서 제2회 귀농귀촌 한마음대회가 열린다.

▲ 전라북도귀농귀촌연합회를 견인하고 있는 문응주회장의 목표는 전북도와 손잡고 4년간 도시민 2만 명 유치하는 것이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10,000가구 이상 귀농하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목표나 대안 없이 ‘가고 싶다는 막연한 바람’이나 ‘해낼 수 있다’는 근거없는 자신감만으로는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없다.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위해서는 귀농적성을 진단해보고 주말농장 등 실전 경험을 쌓는 등 철저한 준비가 수반되어야 한다.

일선 지자체에서는 전라북도 귀농귀촌연합회와 함께 수도권귀농학교를 개최한다.
실제로 지난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정읍시 수도권귀농학교가 진행됐다.
귀농학교에 입교한 참석자들은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 귀농귀촌의 삶을 멘토들과 나누고 마을살이 일일수업을 체험한다.

전북도도 전라북도 귀농귀촌연합회와 손잡고 최근 꾸준히 증가하는 귀농귀촌 인구를 도내에 유치함으로써 민선 6기 핵심과제인 '사람 찾는 농촌'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가고 있다.

민선6기 4년간 2만 명의 도시민 유치를 목표로 정하고 다양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귀농귀촌 인구를 도내에 유치함으로써 도정의 핵심과제인 '삼락(三樂)농정'의 하나인 '사람 찾는 농촌'을 꿈꾸고 있다.

이에대해 문응주회장은 “전북도가 2015∼2018년 매년 5천 명씩 민선 6기 4년간 총 2만 명의 귀농귀촌 인구유치를 목표로 설정하고 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2010년 이후부터 4년 연속으로 귀농귀촌 인구가 꾸준히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목표 달성이 가능할 전망있다”고 설명했다.

▲ 자료제공 전라북도귀농귀촌지원센터
전북발전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전북의 귀농귀촌 인구는 2010년 611가구, 2011년 1천247가구, 2012년 2천338가구, 2013년 2천993가구로 꾸준히 증가했다.
전북발전연구원 농업농촌연구부 이민수 연구위원은 최근 이슈브리핑(통권 제135호)를 통해 “道는 귀농귀촌 인구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8년까지 1천여억 원을 들여 18개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귀농귀촌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귀농 1번지'라는 인지도를 높이고 귀농 귀촌인들이 농촌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민수 연구위원에 따르면 전라북도 농촌인구는 2010년 50만명에서 오는 2030년에는 34만명까지 감소해 20년 동안 32%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또 65세 이상 농촌인구도 2010년 31.2%에서 2030년에는 43.4%까지 증가해 농촌인구의 고령화도 급격히 진행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민수 박사는 “농촌의 인구감소와 고령화는 공공서비스와 생활서비스를 축소시켜 경제활동 위축으로 이어지고, 일자리부족과 생활서비스 부재로 탈농이 지속되어 농촌의 인구감소와 고령화라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하고, 과소화와 고령화를 겪고 있는 전라북도는 농촌지역의 인구 증가 정책으로 출산장려정책과 함께 귀농·귀촌 정책이 매우 유용한 수단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문응주회장은 “최근 전원생활 가치 추구에 대한 관심이 매우 고조되고 있는등 귀농․귀촌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지난해 전라북도의 귀농·귀촌 가구는 3천여가구에 달한 만큼 지속적인 정책이 뒷받침되면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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