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정읍 내장산맘센터

▲ 지난달 16일 열린 내장산맘센터 입학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아이는 동네엄마가 함께 키워요’
내장산의 기운이 감도는 정읍시 내장상동에 가면 내장산맘센터가 있다.
‘작은 마을 만들기’로 시작된 시민의 힘이 각박해져 가는 세상에 온기를 만들고 있다.

정읍시 창업공동체로 선정된 내장산맘센터는 지난해 8월 창립식을 갖고 출항했다.
내장산 맘센터는 동네 엄마들이 모여 ‘품앗이’로 아이들을 돌봐주는 좋은 교육을 펼치고 있어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이에대해 내장산맘센터의 한 관계자는 “엄마만큼 좋은 스승이 없다는 교육방침으로 알찬 교육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 내장산맘센터가 ‘행복한 관계를 만드는 사랑의 비법 전수’를 목표로 우리마을 엄마학교를 다음달 21일까지 운영한다.<위사진은 블로그 향인설화 캡쳐>
‘우리마을 엄마학교에서 늘푸른 꿈이 자라요’
이달 16일부터 내달 21일까지 매주 2회씩 10회, 마을만들기과정 등 교육

내장산맘센터(센터장 김영수)가 ‘행복한 관계를 만드는 사랑의 비법 전수’를 목표로 우리마을 엄마학교를 운영한다.
지난 16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간 ‘우리마을 엄마학교’는 내달 21일까지 매주 두 차례씩 10회에 걸쳐 운영된다.

교육대상은 0∼72개월 사이의 영유아를 둔 가정 보육자와 경력단절여성, 다문화가족, 특수아동보육자, 영유아플라자 회원 등이다.
교육과정은 감정코칭과 창의력학교, 건강교실, 한방육아교실, 마을만들기과정 위주로 운영된다.

내장산맘센터는 ‘우리마을 엄마학교’를 통해 저출산과 초고령화에 전략적으로 대비하고 경력단절여성에게 교육과 사회참여의 동기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여성자원을 개발, 마을 내 문제를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스스로 해결하는 등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교육공동체의 성장을 꾀하겠다는 취지다.

한편 내장산맘센터는 ‘우리마을 엄마학교’ 운영을 위해 마을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김용준)를 결성, 엄마들의 고민과 욕구에 대한 기초조사를 하고 그 욕구에 부합되는 교육, 회의, 워크숍 등을 통해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내장산맘센터는 “행복한 엄마가 행복한 아기를 만들고, 행복한 가정이 행복한 마을을 만든다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내장산맘센터에서는 강좌 중 교육대상자의 영유아를 돌보아 줌으로써 수강생들이 마음놓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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