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첫단풍 오는 23일…내달 5일 절정
임시관광안내소 운영 등, 단풍철 손님맞이준비 ‘분주’

▲ 내장산 첫단풍은 오는 23일로 예상되며 다음달 5일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산홍(山紅), 수홍(水紅), 인홍(人紅)의 내장산 단풍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올해 내장산 단풍은 평년보다 다소 늦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장산 첫단풍은 오는 23일로 예상되며 11월 5일 절정기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다.
단풍 시기는 산 전체 높이를 기준해 20%가량 단풍이 들었을 때 첫단풍, 80% 가량 단풍이 들었을 때 절정기로 판단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단풍은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1~8일 정도 늦고, 올 여름 강수량이 많았고 9~10월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지속돼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거 어느해 보다 색이 고운 단풍을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

시당국도 본격적인 내장산 단풍시즌이 시작되기전 원활한 교통 소통 및 관광객 편익을 위한 교통대책에 전력을 기울이는 한편 쾌적한 환경정비에 나서고 있다.

주요 관문과 도로변 환경정비와 함께 최근에는 정읍IC 나들목에 흥겨운 정읍우도농악 공연, 정읍사여인의 애잔한 모습, 흥부네 가족의 박타는 모습 등을 담은 허수아비를 설취, 내장산단풍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시는 특히 지난달 단풍시즌에 관광객을 맞이할 자원봉사자 40명에 대한 교육을 가졌다.

정읍의 역사․문화․관광자원 등에 대한 소개, 관광 해설 기법, 친절자세 등의 교육을 받은 이들은 단풍시즌에 정읍종합관광안내센터, 내장산관광안내소, 정읍 I․C, 내장산 I․C, 녹두장군휴게소하행선 안내소 등 5개소의 임시관광안내소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들은 단풍철 전국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에게 교통․숙박 등 관광안내 및 홍보, 음료수 제공, 단체 관광객 요청시 버스 탑승 안내 등의 편의 제공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와 관련 시는 “자원봉사자를 선발하여 보다 세심하고 전문성을 갖춘 정읍관광요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내장산 우화정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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