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르포-‘빛고을 아이들’ 광주 영재참빛참기름터교육공동체 정읍방문기>‘역사와 문화의 고장 정읍을 잊지 못할 것 같아요’
광주 영재참빛참기름터교육공동체 아이들 ‘예향 정읍’에서 신나는 캠프

“정읍을 사랑할 것 같아요”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빛고을’ 광주아이들이 예향정읍에서 의미있는 역사문화를 주제로한 여름캠프를 가져 화제가 되고 있다.

광주 영재참빛참기름터교육공동체(원장 정경미) 소속 학생들이 주류를 이룬 이번 정읍여름캠프는 정읍시립박물관과 동학기념관, 정읍사공원과 무성서원이 있는 칠보면 원촌마을 일원에서 펼쳐졌다.

광주 영재참빛참기름터교육공동체 정경미원장은 “역사와 문화의 보고인 예향정읍에서 아이들이 큰 꿈과 희망을 발견하는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고 말했다.
기발한 상상력과 ‘생각의 씨앗’을 심는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이 끊어지지 않은 여름캠프를 동행취재했다

▲ 청포 이동윤시인이 시창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예향 정읍에서 상상하라’
광주 영재참빛참기름터교육공동체 아이들은 ‘생각을 심는 아이들’이다.
평소 창의적 학습프로그램으로 빛고을 광주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영재참빛참기름터교육공동체소속 아이들은 ‘천년사랑도시’에서 무한한 꿈을 상상하며 즐거운 2박3일의 여름캠프를 보냈다.

특히 이들은 백제가요 정읍사와 근대민주주의 효시로 불리우는 동학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정읍탐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정읍에 도착한 이들 일행은 정읍시립박물관에서 한지공예 체험과 ‘내장산’을 주제로 한 시인학교 백일장대회에서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더욱이 시립박물관 시인학교에는 정읍을 방문중인 인천연수문학 대표인 ‘청포’ 이동윤시인 간결하고 멋진 시 창작 강의와 함께 아이들의 작품을 낭송하는 시간도 가져 의미를 더했다.

▲ 정읍을 방문한 빛고을 광주아이들이 정읍시 칠보면 물테마파크에서 즐거운 표정으로 환호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동윤시인은 “진실되고 정직하게 쓰는 시가 가장 아름다운 시다”고 명쾌하게 설명했다.
‘천년사랑’의 발원지인 정읍사공원에서 가진 ‘기다림’을 주제로 한 백일장에서는 방은영양(광주설월여고2학년)이 장원을 차지하기도 했다.

영재참빛참기름터교육공동체 밴드 정경미원장는 지난 28일 오후 10시께 자신이 운용하는 밴드에 정이 넘치는 글을 올려놨다.
“정읍이 너무 좋습니다. 여러분들의 노고와 정성 사랑으로 그 어느때보다 다양한 많은 분들과 학생들이 참여한 캠프 이튿날이 지나갑니다. 도움주시고 격려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전합니다. 지금은 저녁을 먹고 특별 초대 손님을 모시고 특별한 시간을 진행중입니다.
신문사 편집국장님과 교대생때 만나 초등선생님이 되어 돌아오신 선생님을 초대해 뜻깊은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생각의 씨앗을 심어라’

정읍에서 다양한 체험과 실컷 놀고 다시 재충전한 에너지로 더운 여름방학 힘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영재참빛참기름터교육공동체 밴드 정경미원장)
정읍시립박물관에 이어 캠프 참가자 일행은 동학기념박물관을 방문해 유태길문화해설사의 맛깔스러운 안내와 소개로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배웠다.

▲ 동학혁명기념관에서 유태길문화해설사가 아이들에게 동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읍지역 박물관 기행을 마친 아이들은 중앙시네마 김용곤대표의 배려로 추억을 간직한 중앙극장에서 ‘감시자’와 ‘레드’등 영화관람을 통해 색다른 체험을 즐겼다.

정읍방문 첫째날을 물분수쇼와 락페스티벌으로 마무리한 아이들은 둘째날에는 무성서원에서 탁본등 역사투어를 소화했으며 오후에는 칠보 물테마파크에서 물놀이를 하며 여름캠프의 진수를 만끽했다.

영재참빛 참기름터교육공동체 고민영양은 “소중한 문화유산이 풍부한 예향정읍에서 평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었다”며 “정읍은 역사문화 캠프는 물론 가족단위 여행지로 최고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이어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가 꿈인 김가윤양은 “문화자원도 좋은 정읍에서 이동윤시인등 좋으신 분들을 만나 너무 즐거웠다”며 “세계 최고의 부부사랑을 간직한 정읍에서 저도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의 꿈을 키워 너무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고 환하게 웃었다.

▲ 즐거운 여름캠프에 참가한 김가윤양(오른쪽)과 단짝친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여름캠프의 주요 방문지는 다음과 같다.
정읍시립박물관 시인학교(진행 이동윤시인)와 부채공예 체험-농경문화체험관-제이파티하우스 뷔페식사-동학혁명기념관-중앙시네마 영화관람-정촌 한정식식사-물테마파크 분수쇼 및 락페스티벌 관람-무성서원 탁본 및 역사체험-연꽃체험-칠보 물테마파크 물놀이-초청인사특강-한여름밤의 콘서트(장기자랑)-김동수가옥방문-옥정호투어-솔티애떡 떡체험

▲ 정읍사공원에서 열린 백일장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한 학생이 이동윤시인의 반주에 맞춰 시를 낭송하고 있다.
▲ 정읍사공원에서 열린 '기다림'을 주제로한 백일장에서 아이들이 창작에 열중하고 있다.
▲ 정읍시립박물관에서 열린 시인학교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이동윤시인의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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