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이야기>-정읍수성초 박동휘군 타고난 리더쉽과 호소력이 강점
‘전국웅변대회 초등부 최우수상 수상한 명 연설가’

▲ 제22회 전국웅변대회에서 초등부 최우수상을 차지한 박동휘군등 수상자들이 변재홍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꼬마연사’ 박동휘군(정읍수성초 6학년)은 타고난 연설가다.
청중을 압도하고 자신의 주장을 천명하는 모습에서는 ‘사자후’가 오버랩된다.
전국대회에서도 대도시 아이들에게 전혀 기죽지 않고 오히려 한수위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백범’ 김구선생을 가장 존경한다는 박 군은 지난 8월 전국웅변대회에서 초등부 최우수상을 거머쥘 정도로 천부적인 재주를 발휘하고 있어 ‘재목중의 재목’으로 꼽힌다.
‘재간둥이’ 박 군은 정읍웅변학원 변재홍원장의 ‘내제자’다.
정읍웅변학원에는 박 군을 비롯 노익장을 과시하며 이번 대회 우수상의 영예을 안은 김종연씨등 ‘웅변 전문가’들이 수두룩하게 포진하고 있다.
‘영원한 웅변가’ 변재홍원장의 열정이 숨쉬고 있기 때문이다.

“이 나라의 건강한 어린이가 되어 김구 할아버지께서 바라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문화국가가 될 수 있도록 나라사랑 정신으로 똘똘 뭉쳐 민족 통일 노력에 앞장서겠노라고 굳게굳게 다짐합니다.”

지난 8월 (사)대한웅변인협회(회장 김승기)가 주최하고, (사)효창원7위선열기념사업협회(회장 김석용)가 주관한 제22회 전국웅변대회에서 초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읍 수성초등학교 6년 박동휘군(통일부장관상,소속정읍웅변학원)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에 심사위원들은 일제히 최우수상으로 낙점했다.
우렁차고, 간결한 그리고 호소력이 있는 목소리가 박 군의 장점이다.

독립선열정신과 백범정신 선양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제22회 전국웅변대회에서 초등부 최우수상을 거머쥔 박동휘군은 초등학교 1학년때까지 말을 약간 더듬어 성격이 내성적이고, 소극적이었다.
그러나 정읍웅변학원 변재홍원장(현,대한웅변인협회 전라북도 본부장)을 만나면서 2학년 말 박 군은 말더듬이가 완벽하게 교정됐다.
그로부터 박 군은 당당한 리더로 성장했다.
전교 어린이 부회장과 2학기 학생회장에 출마한 박 군은 다부진 그리고 똑똑한 리더로 교내생활에서도 우수한 학생으로 성장했다.

박 군을 어려서부터 지도한 정읍웅변학원 변재홍원장은 웅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요즘세대는 컴퓨터등 전자문명의 발달로 인해 정신세계에 또다른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이어 “그 문명의 이기를 벗어나 자아를 발견하고 마음껏 자신과 주변의 이야기를 여러 청중 앞에서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는 기회가 현대사회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자신의 소신을 피력했다.
변 원장의 지도를 받기 위해 고창성내에서 오로지 웅변이 좋아 매일 정읍을 오고갔던 김종연씨(72)도 이번대회에서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 주요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초등부 최우수상(통일부장관상) 정읍 수성초등학교 6년 박동휘 ▽.중.고등부-최우수상(국가보훈처장상) 전주중앙여고 2년 안아름 ▽일반부-최우수상(서울특별시장)에 순창복흥 김근호(현,대통령공원회관대표) 우수상(상명대학교총장상) 고창성내 김종연(7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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