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중화요리 명가 삼보성

▲ 중화요리 전문점 삼보성은 사회적 약자들은 물론 미식가들의 보금자리다.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식구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중화요리 전문점 삼보성에는 단골 어르신들이 많다.
그리고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사랑이 넘쳐나는 곳이다.
정읍시 시기동에 자리한 중화요리 전문점 삼보성은 ‘좋은 사람’들이 사는 곳이다.

지난달에는 미국에서 귀한 손님이 찾아왔다.
인근에 사시는 단골 노인분의 자제들이었다.
디들은 외롭게 고국에서 혼자 생활하시는 아버님을 섬겨준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찾아왔다고 고백했다.
지금 삼보성에는 ‘구수한 자장면’ 냄새와 함께 주인장인 박창구·김윤선 부부의 훈훈한 사람 냄새가 날아오르고 있다.

정읍시 칠보면은 무성서원등 ‘7가지 보물’이 있어 칠보라고 불리운다.
그러면 삼보성에 있는 세가지 보물은 무엇일까?
사람 좋기로 소문이 자자한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지회 정읍시지부 주종근지부장과 참좋은사람들 사랑나눔공동체 유영준목사의 증언(?)에 따르면 ‘사랑과 나눔 그리고 감사’가 정답이다.
특히 삼보성의 ‘안방마님’인 김윤선여사(38)의 어르신 섬김은 이미 정평이 나있는 사실이었다.

용돈이 넉넉지 않아 찾아오시는 외로운 어르신들이 소주가 생각나 찾아오시면 정성이 담김 ‘자장’을 안주삼아 정성껏 대접한다.
“외로움이 묻어나는 어르신들을 보면 시부모님과 친정부모님 생각이 많이 나 인사라도 정성스럽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요리사의 아내로 살고 있지만 김 여사는 대학에서 한국사를 전공한 역사학도다.
요즘도 글쓰는 일에 갈증이 있어 새로운 도전을 위한 자신만의 작전을 수행할 예정이다.

▲ 중화요리 전문점 삼보성은 참좋은 사람들을 통해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헌신을 계속하고 있다.<사진은 박창구·김윤선부부가 준영(4)이와 포즈를 취한 모습이다>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박창구사장(50)은 ‘진정한 유도인’이다.
지난해 연말 열린 유도인의 밤에서 ‘공로패’를 받을 정도로 헌신하는 삶을 살고 있다.
이들 부부를 보면 ‘때문에로 살지 말고 덕분에로 삽시다’라는 표현이 주마등을 스친다.

▲ 박창구사장이 유도협회로 부터 받은 공로패
중화요리 전문점 삼보성은 ‘총알 배달’로 유명하다.
서울 신촌일대를 주름 잡았던 ‘연세대 번개배달’보다 한수위다.
이들 부부는 조금 늦은 나이에 서로 부부의 연을 맺었지만 보배인 ‘늦둥이’ 보는 재미로 날새는 줄 모른다.

이들 부부는 유영준목사가 이끌고 있는 참 좋은 사람들 사랑나눔공동체의 ‘사랑의 자장면 봉사’에 맛깔스러운 자장을 제공해오고 있다.
원재료 값 상승으로 어려움도 있지만 이들 부부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매주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나누는 것은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도 하지만 나눔을 통해 저에게 오는 기쁨은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어요”
헌신과 나눔을 약속하는 이들 부부의 얼굴에서는 늘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함께하는 세상은 너무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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