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이 사는법-고창읍 이순애씨

▲ 쌈채 인삼에 도전장을 낸 고창읍 덕정리 이순애
웰빙 바람 속에 통째 먹는 쌈채 인삼이 주목받고 있다.

17년간 해 오던 가지, 오이 수출 농사를 접고 쌈채 인삼에 도전장을 낸 고창읍 덕정리 이순애(53, 여)씨는 2200여평에 1억여 원을 투자하여 하우스 토경재배로 통째 먹는 쌈채 인삼 농사를 지어 첫 수확에 들어갔다.
노지재배나 수경재배와는 달리 쌈채 인삼은 비닐하우스 땅에서 무농약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재배를 한다.
비닐하우스 안에 빈틈없이 빼곡히 자란 쌈채 인삼은 일반 수삼에 비해 사포닌 함량이 8-9배나 높아 최적의 웰빙식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쌈채 인삼은 잎, 줄기, 뿌리 모두를 먹을 수 있다.
쌈용으로 잎과 뿌리가 부드러워야 하기 때문에 일년에 두 번 정도 출하한다고 한다.
시골냄새 가득한 야채들과 함께 고기 한점 올리고 통 쌈채 인삼 툭 끊어서 싸먹으면 입안가득 고소하고 달짝지근한 맛이 돈다.

특히 잎과 줄기만 올려 쌈을 하면 쌉싸래한 맛이 또한 일품이다.
아이들에게는 주스나 튀김으로, 쌈을 좋아하는 어른들에게는 쌈채로, 여성들에게는 미용으로 먹는 쌈채 인삼.
입맛을 잃은 사람들에게는 새콤달콤하게 초무침한 쌈채 인삼도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주는데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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