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등 야외활동시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감염 '주의'

▲ 가을철발열성질환 현황추이
가을철 발열성 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특히 쯔쯔가무시증 등 가을철발열성질환 환자가 최근 3년 동안 전국적으로 매년 6,000명 이상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벌초, 야유회, 등산, 밤 줍기, 텃밭 가꾸기 및 논밭, 과수작물 추수 등 야외활동이 빈번해지는 추석을 전후한 시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로인해 일선 보건당국은 예방 및 교육홍보 활동에 나서는 한편,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실제로 쯔쯔가무시증의 경우, 전국적으로 지난 2006년 6,480명이 발생한 이후 지난해 6,057명의 환자가 신고 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서 전파되며, 월별로는 9~11월에 집중되고, 전남, 전북, 경남, 경북, 충남 등 주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50대 이상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야외활동의 증가로 인해서 일부 도시지역거주자에서도 발생이 증가되고 있다.
이와함께 지구 온난화에 따른 겨울철기온 상승으로 쯔쯔가무시증과 같은 매개체 전염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선보건당국은 “성묘, 벌초, 논과 밭 추수작업, 도토리 밤 줍기 등 야외 활동 중 쯔쯔가무시증 감염 예방을 위해 논밭 작업이나 야외활동 후 두통, 고열, 오한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지체 말고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새백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