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이사람이 사는법-연지체육관 정인기관장
오는 19일 체전 패권 40주년과 개관 18주년 기념행사 ‘다채’
초현대식 시설 체육관 최근 리모델링 마

▲ 전국체전 2관왕에 빛나는 정인기관장

체육관이 진화하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안전펜스는 물론 불의의 사고에 대비해 상해보험을 가입하는 것은 기본중의 기본이고 신종플루를 예방하기 위한 소독도 빼놓지 않는다.
정읍지역 태권도 유망주의 산실인 정읍 연지체육관의 ‘트랜스포머(?)’가 눈에 띈다.
전국체전 2관왕에 빛나는 정인기관장(56)은 공인8단이다.
최근 제자들에게 쾌적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확실한 리모델링을 단행했다.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깨끗한 샤워실과 탈의실을 구비했으며 심지어 저학년부 샤워실를 따로 두는 세심한 배려도 했다.
오는 19일에는 정인기 관장의 전국체전 금메달 획득 40주년을 맞아 그의 수제자와 학부모 관원등 400여명이 참여하는 ‘전국체전 패권 40주년과 개관 1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정인기관장은 “전인교육의 사명을 갖고 체육관을 개관한지 올해로 18주년을 맞았다”며 “연지체육관의 눈부신 성장은 정읍시민들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정인기관장 전국체전 2관왕

전북태권도계에서 ‘덕장’으로 통하는 정인기관장(정읍연지체육관)은 오는 19일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올해로 체육관 개관 18주년을 맞은 정 관장은 그동안 ‘금빛 발차기’의 주인공들을 수두룩하게 배출했다.
지난달 막을 내린 코리아오픈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제시청 김진경을 비롯해 전국체전 금메달리스트 조찬영군, 용인대 태권도학과를 졸업하고 현역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유재광, 김태야, 경찰대학교를 졸업한 권대홍,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배영고 출신 김영열, 한국체육대학을 졸업한 손정우등 그가 아끼는 내제자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 초현대식시설로 새롭게 단장한 연지체육관 내부전경.
지난 91년 9월에 체육관을 오픈한 정 관장은 제자 양성에 심혈을 기울여 전국대회 금메달 15개, 전라북도 도대회에서 1천5백여개의 메달을 수확할 정도로 ‘태권도 명가’를 만들어 왔다.
‘명장’ 정인기관장은 전통의 전국체전에서 전북도대표로 출전해 두 번씩이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첫 번째 금메달은 지난 69년 서울에서 열린 제5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였다.
오는 19일 행사도 사부님(?)이 전국체전 첫 금메달을 수상한지 40주년이 되었다는 소식이 제자들에게 알려진 후 그들의 적극적인 권유로 창간 18주년과 수상을 기념해 열기로 했다.
그동안 정 관장은 정주고와 학산고, 정읍서초등학교를 통해 선수부를 육성해 ‘태권도 정읍’의 위상을 전국에 떨쳤다.
▲ 연지체육관 정인기관장은 우석대 겸임교수로 출강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읍서초등학교에서 정식으로 태권도팀을 창간한다는 소식을 전해와 무엇보다 기쁨을 갖고 있다.
초현대식 시설, 아이들의 꿈의 산실

정읍시 연지동 정읍실내체육관 옆에 위치한 연지체육관이 최근 확실한 변신에 성공했다.
파란색과 빨간색 펜스로 산뜻함을 더한 연지체육관은 유리제품도 모두 강화유리를 사용해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시 했다.
쾌적한 탈의실과 샤워시설은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이다.
상해보험과 화재보험 가입은 ‘기본중의 기본’이다.
초현대식 시설을 갖춘 김에 학부모들의 열화와 같은 후원 속에 태권도 에어로빅반도 신설할 예정이다.
연지체육관 정인기관장은 “앞으로 노인분들과 학부모님들을 위한 태권도분야를 연구개발해 무료로 지도도 할 생각이다”며 “연지체육관이 영원히 참 태권도 교육의 장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만학도’인 정 관장은 우석대 대학원에서 태권도학(석사)을 전공하고 있으며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 까지 정읍시태권도협회장을 역임했다.
‘7년연속 전북도대표선수’라는 기록도 갖고 있는 정 관장은 전라북도 태권도연합회 부회장, 전라북도 태권도협회 자문위원, 정읍시체육협의회 운영위원겸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우석대 태권도학과에 겸임교수로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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