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행사-제6회 고창 메밀꽃잔치

▲ 오는 27일까지 고창 학원농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6회 고창 메밀꽃잔치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 세계에서 가장 긴 메밀묵을 절단하고 모두 함께 나눠먹는 특별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고창 메밀꽃잔치 현장이 눈부시게 하얀 메밀꽃과 함께 형형색색 피어나는 관광객들로 한 폭의 수채화를 연출하고 있다.
행사장을 찾은 연인들은 흐드러지게 핀 메밀밭을 걸으면서 사랑을 나누고 가족들은 추억 한 움큼을 간직하려 쉴 새 없이 셔터를 누르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있다.

제6회 고창메밀꽃잔치가 5일 개막식을 갖고 9월 27일까지 대장정에 들어갔다.
고창 메밀꽃잔치위원회(위원장 진영호)는 이날 오후 2시 고창군학원농장 일원에서 각급 기관단체장과 관광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긴 메밀묵을 절단하고 모두 함께 나눠먹는 특별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행사기간동안 메밀국수를 비롯한 전통음식을 맛보는 시골장터를 비롯해 전통․민속놀이, 경관농업사진 전시, 민속공예 경연대회 출품작 전시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67ha의 구릉 위를 넘나드는 소담한 하얀바람이 가져다주는 추억을 맛 볼 수 있는 메밀꽃잔치는 이제 청보리축제와 함께 대표적인 전국 경관농업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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