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탐험-2010 지방선거 누가뛰나 -정읍시장 1편-

▲ 누굴찍나?<사진은 특정사실과 관련없슴>

어느 날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모여 대화를 하고 있었다.
호기심이 발동한
기자 슬며시 그 자리에 함께 해 보았다.
“정읍시장에 출마한다는 사람들이 많어. 누구를 찍어야할 지 벌써 부터 고민이고만"

“그렁께 정읍의 미래를 위해서는 어쨌거나 잘 뽑아야 혀” 

9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정읍시장선거전에 대한 지방정가의 입방아가 난무하고 있다.
말그대로 ‘팔색조’다.
차기 정읍시장을 놓고 반응하는 시민들 모두 정치분석가들 뺨치는 평론가들이다.
‘점입가경’
‘입담’으로 떠들썩하기가 돛대기(?) 시장같다.
박지성이 활약하는 맨체스터 축구를 보며 한국축구를 폄하하는 축구팬들보다 한국정치를 평가하는 주인님(?)들의 평가는 냉혹하다 못해 ‘얼음장’이다.

현실정치를 놓고는 냉소주의가 팽배하지만 자치단체장 선거 이야기가 나오면 분위기가 다르다.

“나는 생각이 없는데 타천으로 거론되는 게 그리 기분 나쁘지는 않어”
일부 입지자들은 윈드서핑을 즐기고 있다.
나는 아닌데 다른 사람이 이야기 하니 나도 ‘시장감이다’ 라는 식이다.
“내년 시장선거는 민주당과 무소속연합의 대결이 될거여∼”
“아니여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처럼 민주당과 반 민주당 구조가 된당께∼”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정읍시장 선거전을 놓고 하루아침에도 시장을 수백번 ‘죽이고 살린다는’ 모다방을 무대로 ‘카더라 통신’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밝은신문 특별취재팀이 항간에 떠도는 속칭 ‘정읍시장 입지자들’과 통화를 시도하고 ‘카더라 통신’을 밀착취재 했다.

10여년전 전라일보 정치부 기자 신분일때 즐겨쓰던 용어가 ‘찻잔속의 태풍’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명문대학 입시철의 마지막 눈치작전 현장과도 같다.
물론 후보군들은 ‘찻잔속의 태풍’을 이야기 하고 싶어한다.
선거법에 거침없이 도전하는 후보도 있다.
민주당 정읍시장 후보경선에 나서는 후보를 골라내는 것도 쉽지 않다. 
자타 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들은 하나같이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논란만 없으며 ‘얼굴알리기’에 목숨을 걸고 있다.
실제로 4일 열린 정읍시 상동 엘드수목토아파트 주민화합을 위한 ‘제2회 한마당 축제’ 현장에도 내심 단체장선거에 나설 후보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서로 신경전을 벌이는 후보군들의 모습에서 차기 지방선거가 ‘백병전’이 될 거라는 관측을 하기에 충분해 보였다.
정읍시장 선거전 장외대결이 벌써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0만 붕괴라는 ‘뜨거운 감자’가 있지만 ‘정읍시장’을 하겠다고 내심 ‘흑심(?)’을 품고 있는 입지자들은 오늘도 정읍시 전역을 누비고 있다.
<정읍시장 선거전 누가뛰나 2편에 계속>

*편집자주 본사 특별취재팀에서 차기 정읍시장과 도의원 시의원 선거전에 뛰어들 후보군들은 4개월에 걸쳐 정밀 탐사하고 있습니다.
후속기사 작성을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준비하시고 계시는 후보님들은 연락바랍니다.
밝은신문 2010 지방선거 특별 취재팀/편집주간 정종인 010-3999-7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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