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 예비비 편성 손소독제 복지시설 등에 배정

▲ 정읍시보건소가 신종플루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강구했다.
정읍시가 신종인플루엔자의 감염 확산 방지 및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정읍아산병원과 정읍사랑병원을 치료거점병원으로, 부부약국과 건강제일약국, 구세약국, 서울약국을 치료거점약국 지정, 항바이러스제 투약이 필요한 환자가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는 또 치료제인 항바이러스 타미플루 3종과 리렌자 405개를 포함해 1천348명분의 치료약품,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예방물품도 확보했다.
특히 예비비 2천400만원을 확보해 손소독제 1천200개를 보육시설과 복지시설, 공공시설 등 300개소에 배정,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시청 종합민원과 앞에서 시청직원과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예방생활수칙을 안내하고 손소독제 사용 시연을 하기도 했다.
이날 강시장은 직접 나서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37.8℃의 발열과 인후통 등 급성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유사 증상이 있을시 즉시 보건소(☏539-6120)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함께 보건소는 대규모 확산방지를 위한 상담 및 진료를 위해 야외상담실을 운영하는 한편 연인원 1천명 이상 참가하는 2일 이상의 집회 또는 행사를 축소 또는 연기․취소토록 당부하고 있다.
한편 정읍시보건소는 “대부분의 신종인플루엔자 환자들은 일반적인 대증치료와 적절한 휴식으로 완치돼 모든 환자가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할 필요는 없으나, 59개월 이하의 소아, 임신부, 65세이상 노인, 만성질환자(폐질환, 만성심혈관질환, 당뇨, 신장질환, 만성간질환, 악성종양, 면역저하자 등) 등의 고위험군은 발열 및 기침, 인후통, 콧물 등의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 진료를 받고 필요시 항바이러스제를 조기에 투약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손씻기의 습관화 등 개인위생 철저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손수건, 옷으로 가리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기 △ 고위험군은 증상 발생시 신속하게 진료 받기 등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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