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정읍시 입암면 주민들 숨진 정모씨 시립묘지 안장

▲ 기초생활수급자인 입암면의 정모씨의 장례가 이웃주민들의 사랑으로 무사히 치러졌다.
19일 밤 10시께 정읍시 입암면 원접마을에서는 평소 만성질환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보호를 받던 정씨가 숨을 거뒀다.
그러나 정씨의 오랜 투병생활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외아들(중2학년)만이 쓸쓸히 빈소를 지키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마을 주민들이 발벗고 나섰다.

실제로 입암면 원접마을 주민들과 시의원, 기관단체협의회(회장 유재승)가 앞장서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후원금을 모으고, 입관, 발인, 묘지계약 등으로 장례절차를 진행해 지난 21일 오전 10시경 정읍시 시립묘지에 무사히 안장될 수 있었다.
또한 도움을 주었던 마을주민과 기관단체장, 삼성중공업 호남선 123km 선형개량공사 현장(소장 유정재)등 에서는 정씨의 장례가 끝난 후 가정에 후원품을 전달했고 8월 25일까지 주변환경을 정비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으로 정씨 아들이 학업과 생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것을 약속해 훈훈함을 더했다.
저작권자 © 새백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