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식목사 목회칼럼>사랑은 주는 것입니다

▲ 정읍중앙교회 박종식목사
모세는 이제 멀지 않아 약속의 땅인 가나안에 들어가서 살게 될 출애굽 2세대, 곧 만나세대에게 다시 한번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과 율법을 설명하여 들려주었습니다. (출 20장)에 말씀되었던 십계명은 (신 5장)에 다시 한번 말씀되고 있습니다.

십계명은 압축하면 "사랑하라"는 계명입니다.
조금 풀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입니다.
모세는 다시 한번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이 되어야 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 하나님 한분만을 사랑하라고 당부합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이 말씀은 마음에 새겨야 할 말씀이고 다음 세대인 자녀들에게는 부지런히 가르쳐야 할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사랑하시기 때문에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사랑은 주는 것입니다.
성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습니다.
주실 수 있는 모든 것, 가장 귀한 것을 주신 것입니다.
그 크신 사랑을 우리가 깨달았다면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마땅할 것입니다.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에 응답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한 서기관의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대답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에서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막 12:29-30)
계명 중 첫째는 하나님 사랑이요, 둘째는 이웃 사랑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도 요한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가 말씀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요일 5:3) 하나님의 계명 곧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랑하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손목에 매고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품습니다.
그 말씀을 밤이나 낮이나 묵상합니다.
그 말씀대로 지켜서 행하며 그 말씀대로 살아갑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면 계명은 결코 무겁지 않습니다.
사랑하면 가볍습니다.


또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형제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요일 4:20-21)

눈에 보이는 형제조차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은 친척과 가족을 돌아보지 않는 사람은 믿음을 배반한 자이며 믿지 않는 자보다 더 악하다(딤전 5:8)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는 것은 바로 사람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가족과 친척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 사랑입니다. 하나님 사랑은 사람 사랑이고 사람 사랑이 하나님 사랑입니다.


"Love the LORD your God with all your heart and with all your soul and with all your strength."(Deut. 6:5/신명기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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