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에도 고 김대중 전대통령 조문행렬 줄이어

▲ 강광정읍시장이 공무원들과 분향소에서 분향하고 있다.
오는 23일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치러지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을 주관하는 장의위원회가 2천371명으로 사상 최대 규모로 구성된 가운데 정읍시청 현관에 마련된 분향소에 시민들의 오열과 함께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고 노무현전대통령의 국민장에 비해 비교적 차분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고 김대중 전대통령 서거 사흘째인 20일 저녁에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국장 기간 동안 푸른정읍의제21협의회등 사회단체들과 인쇄나라 집현전등 사업장에 고 김대중전대통령을 추모하는 현수막이 내걸려 숙연함을 더했다.
이와함께 21일 오후 7시부터 정읍천 샘골다리 부근에서는 추모음악회가 열린다.


정읍시, 시청 1층 현관에 김대중 前대통령 분향소 설치
강광시장 비롯 시민들의 조문발길 이어져

前 김대중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추모의 발길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 지난 19일 정읍시청 1층 현관에 마련된 분향소에도 시민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오후부터 24시간 운영되고 있는 정읍시청 분향소에는 강광시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시민 등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고인에 대한 애도 물결이 확산되고 있다.

강시장은 20일 아침 8시30분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우리나라 뿐만 세계민주화와 바른정치의 상징이었던 고김대중대통령의 서거에 참으로 안타깝고, 아픈 마음을 금할 수 가 없다”며 민주화와 인권,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셨던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강시장은 특히 “고인은 나라와 민족의 고난과 아픔을 극복하는데 한평생을 바친 위대한 민족주의자였고 평화주의자 이자 민주주의자였으며 , 통일운동가였다”며 “고인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전북도민은 물론 국민 모두가 단결과 화합을 통해 민족의 화합과 나라의 발전에 앞장서 나가자”고 밝혔다.

정읍시는 23일까지 분향소를 운영하며, 시민들의 조문을 돕기 위해 각 국별 근무조를 편성 1일 5명씩 근무토록 하고 있다.

한편 시는 20일 현재까지 모두 1천여명이 조문을 다녀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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