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철도시설공단 방문, 청와대등 우편 발송 예정

▲ 정읍시의회 정도진의장등 의원들이 서명부를 전달하고 있다.
정읍시의회는 최근 KTX고속철도 정읍역 교각 설치 촉구를 위해 시민으로부터 서명받은 서명부를 18일 한국철도시설공단측에 전달했다.

정도진 시의회 의장은 이날 장학수 정병선 안왕근 문영소 의원과 함께 3만7879명의 시민이 서명한 서명부와 결의문을 철도공단을 방문 전달했다.

아울러 이날 전달된 서명부는 앞으로 청와대와 국무총리는 물론, 국회의장 및 국회 해양수산위원장과 국토해양부장관, 유성엽 국회의원, 전북지사에게도 우편 발송할 계획이다.

정읍시의회는 KTX고속철도 정읍역사는 지역 균형발전과 철도 역사로 인한 양측 도시 발전의 소통을 이루기 위해서는 노면공법이 아닌 교각으로 설치해 마땅하다며 건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이어 시의회는 수개월전 철도공단을 항의방문하고 지난달 24일부터 8월17일까지는 이 같은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여 3만7879명을 참여시켰다.

정도진 의장은 "정읍역사 신축과 역세권 개발은 정읍시민의 비전이 담겨있다"며 "시민의 대표기관인 시의회의 의견마저도 묵살한 채 사업비가 적게 드는 노면방식을 고집하려는 의도를 막기 위해 시민의 뜻을 전달하려고 한다"고 서명 취지를 밝혔다.

정읍시의회는 KTX역사와 관련 3회의 주민공청회와 경부선 현지 방문 및 KTX고속철도 정읍시 시내노선 및 역사 교각설치 건의안 채택에 이어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을 항의 방문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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