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정읍성광교회 사랑 무료점심봉사>‘매주 월요일 점심은 성광교회 사랑의 팥죽 데이’
정읍성광교회 사랑의 봉사단 이어 점심 무료제공 ‘선행’

▲ 매주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팥죽을 대접하고 있는 정읍성광교회 천사들이 시간을 함께했다.
▲ 성광교회 김기철담임목사
세상의 빛과 소금을 전하는 정읍성광교회의 사랑릴레이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봉사단의 활약도 세상에 정평이 나있다.
매주 월요일 정읍시 연지동 위치한 화평한의원 3층에 가면 ‘거룩한 사람들’인 정읍성광교회 천사들이 대접하는 ‘사랑의 팥죽’을 먹을 수 있다.
이제 입소문을 타고 수용능력을 초과할 정도다.

정읍성광교회 김기철담임목사는 “해마다 행하는 믿음을 실천하는 교우님들을 보면 절로 존경스러움이 더한다”며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기도와 행함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 사랑의 팥죽봉사의 도화선을 마련한 화평한의원 이지용원장이 직원들과 함께했다.
정읍성광교회의 아름다운 사랑 릴레이가 계속되고 있다.
‘빛과 소금’의 행함을 실천하고 있는 성광교회에는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교우들이 즐비하다.

특히 전 성산고교사를 지낸 이규현장로와 팥죽 봉사팀, 그리고 무료 중식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물심양면의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화평한의원 이지용원장이 대표천사들이다.

▲ 정읍지역 어르신들이 성광교회에서 실천하고 있는 사랑의 팥죽봉사에 동참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 점심시간이면 화평한의원 3층은 어르신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정읍 연지동 일대 65세 독거 노인분들은 물론 입소문을 듣고 멀리 면지역에서도 찾아온다.

처음에 30여명으로 시작했는데 이제는 220명 정도에 이르고 있어 비상대책이 필요할 정도다.
교회에서 김치를 담고 밀가루와 소모품을 지원받고 30여명에 달하는 권사들과 교인들이 앞치마를 두른다.

지역사회에서 참 봉사자로 소문이 자자한 화평한의원 이지용원장은 사비를 털어 마련한 식당시설은 물론 지금도 전기와 수도등 모든 분야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화평한의원 이지용원장은 “남몰래 하는 일이 세상에 알려져 매우 부끄럽다”며 “저희 한의원을 사랑해주시는 시민들에게 작은 거라도 돌려드리고 싶어 시작했다”고 겸연쩍어 했다.

중식봉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규현장로는 “매주 생활도 바쁘신데 앞다퉈 봉사대열에 함류하시는 교인들을 보면 너무 존경스럽다”며 “환경이 허락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섬김을 실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 정읍성광교회 윤성진장로
이와함께 이교회에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참 일꾼이 또 있다.
‘이타적 삶의 대표선수’인 성광교회 윤성진장로(호남고 교사)는 보름전 50대 화상환자가 연탄보일러가 고장나 추운 겨울을 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씨앗나눔재단과 함께 그의 평생 소원(?)을 들어줘 훈훈함을 더했다.

호남고 일어교사인 윤성진 장로는 ‘만능 맥가이버’라는 소문답게 작은 농촌교회는 물론 소년소녀가장 가정등을 순회하며 각종 고장을 한손에 해결하는 ‘해결사’다.

지난해 수해때는 매일 마지막까지 재해현장에 머무는 사건으로 봉사자 들사이에 화제가 되기도 한 인물이다.
50대 화상환자는 “어디서 소식을 들었는지 윤 장로님이 다른 분과 함께 찾아와 보일러를 제대로 수리해주셔서 몇 년만에 따뜻한 방에서 자고 있다”며 “보일러는 물론 좌변기까지 설치해 주셔서 어떻게 고마움을 전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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