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25시-정인태권도체육관 튀지니 국가대표 코치 파견>‘우리는 세계로 가는 태권도 홍보대사들’
정읍 정인태권도체육관 세계적 태권도 인재양성의 요람
다양한 테크닉으로 초등학교 시절부터 기대주로 주목받았던 이 씨는 외교통상부 소속으로 파견돼 국위를 선양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함께 정인태권도체육관에서 또하나의 겹경사가 있었다.
지난 1월 세계태권도연맹에서 주최한 베트남 청소년 해외 봉사단서 정인태권도체육관 소속인 노 훈군(정읍고1)과 오현정양(정읍여고3)이 치열한 경합을 통과하고 선발됐다.
이에 대해 최삼봉관장은 “어린시절부터 뛰어난 기량과 인격을 갖춘 이 코치가 대한민국 태권도의 위상을 아프리카에 전하는 홍보대사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태권도연맹 청소년 해외봉사단에 선발된 두 제자들도 너무 자랑스럽다”고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정읍시 상동 동신초등학교에 인접한 정인태권도체육관에 경사가 겹쳤다.
평소 인성교육을 강조하며 태권도 꿈나무들을 길러내고 있는 최삼봉관장의 내공이 빛을 발하고 있다.
최 관장은 정읍에서 20년간 태권도 체육관을 운영하며 정읍시태권도협회 업무는 물론 태권도 대중화에 크게 기여해온 ‘알짜배기’ 지도자다.
최근 최 관장의 열정이 거름이 되어 알찬 열매들이 열리고 있다.
실제로 최 관장의 내제자인 이정민씨가 지난달 23일 튀니지 주니어 국가대표 코치로 발탁되는 낭보가 날아들었다.
특히 이번 국가대표 코치 파견은 외교통상부에서 주관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최 관장과 이 코치의 인연은 이 코치가 초등학교 2학년시절 엄마의 손을 잡고 정인체육관의 문을 두드리며 시작됐다.
벌써 17년 전이다.
이에 대해 이 정민코치는 “열정이 젊은 시절 가장 큰 재산이다는 최 관장님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고 이역만리 튀지니에서 스승님에게 누가 되지 않는 멋진 제자가 되고 싶다”며 “태권도를 통해 아프리카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돌아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동안 이 코치는 튀니지 주니어 국가대표 코치에 선발되기 위해 1년이 넘게 준비한 결과물이다.
이에 대해 최삼봉관장은 “타국에서 고생할 제자의 건강도 걱정되는게 사실이지만 잘 해낼 것으로 믿는다”며 “해외 여러나라들을 다니면서 봉사활동으로 견문을 넓히고 그 노하우를 자신의 후배들에게 나누어 주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경사는 세계태권도연맹에서 선발한 베트남 청소년 해외 봉사단에 정인태권도체육관 소속인 노 훈군(정읍고1)과 오현정양(정읍여고3)이 선발된 것.
지난 1월에 세계태권도연맹에서 주최한 이번 선발전은 치열한 경합 끝에 전국에서 25명의 소수 정예요원들이 선발됐다.
노 군과 오 양은 2주간의 일정으로 현지에서 태권도 홍보대사 역할을 해 낼 예정이다.
정읍여고 오현정양은 “청소년시절 대한민국을 대표해 세계로 나갈 수 있는 인격과 기술을 제공해 주신 최 관장님에게 감사한다”며 “멋진모습으로 국위를 선양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인태권도체육관 최삼봉관장은 지난해에도 미국 버지니아주에 사범을 파견한 ‘국제파 태권도지도자’로 정평이 나있다.
밝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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