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 치매 치료약제비 연간 36만원 한도내 지원
2012년 발생한 60세 이상 치매노인 대상, 월 3만원 지원

정읍시보건소가 치매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보건소는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치매를 조기에 치료함으로써 증상을 호전시키고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함은 물론 사회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2012년 발생한 60세 이상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연간 36만원 한도내에서 치료약제비를 지원키로 하고 현재 건강보험공단을 통해 매월 3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단 의료급여 본인부담금 상한제, 의료급여본인부담금 보상제 및 긴급복지 의료지원, 장애인 의료비지원, 성인암환자 의료비지원, 보훈대상자 의료비 지원자는 제외된다.

치매환자가 지원을 받기위해서는 처방전 및 본인 통장사본을 가지고 보건소에 내방하여 신청하면 되며 이미 선정된 대상자는 별도 서류없이 계속 지원된다.

김생기시장은 “치매 조기치료 등을 통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경로당, 노인대학, 노인복지회관을 중심으로 1차 선별검사를 무료로 실시중이며 인지저하로 발견될 경우 2차, 3차 의료기관에 의뢰해 무료로 정밀진단검사 및 감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특히 치매로 확진된 환자에게는 기저귀 및 물휴지 등 재활용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이와 함께 앞으로도 경로당 및 노인대학을 순회하여 치매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전환을 위한 노인건강증진사업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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