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중앙시네마 김용곤사장

▲ 쾌남아 김용곤사장
정읍 유일의 개봉관인 정읍중앙시네마가 여름피서지로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중앙시네마는 시원한 에어컨 속에서 인기리에 상영되고 있는 ‘해운대’에 빠져 드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트랜스포머2'를 넘어 올해 최단관객 신기록을 수립하고 있는 해운대가 중앙시네마에서 상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홀로 아리랑’을 부르며 정읍지역 대중문화의 지킴이 노릇을 하고 있는 중앙시네마 김용곤사장의 얼굴에 모처럼 웃음꽃이 핀다.
열악한 조건 속에서 외롭게 지역영화계를 사수하고 있는 김용곤사장은 해운대와 함께 상영하고 있는 ‘국가대표’ 개봉에 맞춰 정읍시청 핸드볼 선수단을 초청해 시사회를 갖기도 했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수년째 사회복지시설인 애육원과 자애원등 아동들은 물론 노인복지관등 어르신들을 위한 릴레이 봉사를 해오고 있는 진정한 영화인이다.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예향정읍’을 지키기 위해 중앙시네마를 운영하고 있는 김용곤사장에게 힘이 되기 위해 유관단체에서 ‘지역영화 살리기’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는 것에서 다소 위안을 받고 있다.
중앙시네마 김용곤사장은 “경영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지역영화를 살기고자 하는 시민들과 단체들의 격려가 큰힘이 되고 있다”며 “영화관에 초대된 소외된 이웃들이 큰 용기를 얻는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너털웃음을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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