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 ‘어르신 건강 챙겨드리기 사업’ 발벗고 나서

정읍시보건소가 어르신들의 건강 챙기기에 발벗고 나섰다.
보건소는 “정읍지역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21%로 초고령사회에 접어 들었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건강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올해부터 3년간 매년 150개 경로당 이용 어르신 3천명에게 정신건강 증진, 치매예방, 만성질환 관리, 뇌졸중 예방, 건강검진 등 5회에 걸쳐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농한기를 활용해 2월과 3월에는 경로당별로 2회에 걸쳐 수지침, 발 맛사지, 신바람노래교실, 집중력 향상을 위한 한지공예, 풍선아트, 아이클레이 만들기 등 정신건강증진향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또 10월부터는 퍼즐 맞추기, 고리걸기, 주사위놀이, 윶놀이 등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만성질환 증가에 따른 합병증 예방을 위해 만성질환예방 및 관리교육과 뇌졸중예방교육, 질병의 조기발견을 위한 건강검진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읍면동지역 자원봉사자 50명으로 어르신SOS자원봉사단을 운영하여 독거 및 거동불편 어르신 250명에게 말벗, 심부름, 병원동행 등 자원봉사를 실시하여 질병, 고독, 무위, 빈곤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돌봄 서비스를 매달 4회씩 제공할 방침이다.

보건소는 올해부터 3년간 ‘어르신 건강 챙겨 드리기 사업’을 통해 질병, 빈곤, 고독, 무위에 힘들어하는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소를 제공함으로써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보건소는 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경로당별로 1명씩 150명의 건강 관리자를 선발해 지난 10일 정읍YMCA 청소년 수련관에서 사업설명회와 교육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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