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지금>화제의행사-제13회 고창해풍고추축제

▲ 고추축제에 참가한 주부가 고추썰기경연대회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서해안 일대 해풍을 맞고 자란 고추를 소재로 한 ‘제13회 고창해풍고추축제’가 오는 29일과 30일 해리면 해리중학교 교정에서 열린다.
‘청정 해풍고추, 그 참맛과 참빛 체험!’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고창해풍고추의 우수성과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위해 해풍고추축제만의 고유빛깔을 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경연행사로 마련된다.

고창해풍고추는 청정지역인 서해안일대에서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병해충에 강하고 표피가 두껍고 특유의 매콤달콤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다. 우선 해풍고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품평회장을 마련해 최고 해풍고추를 선발해 우수성을 뽐낸다.
관광객들은 빛깔 좋고 때깔 좋은 고창해풍고추를 구경하고 구입해 가는 등 축제장은 정으로 넘친다.
이날 맛좋은 고추를 직접 따서 먹어보는 고추따기체험과 실고추썰기대회, 해풍운동회 등은 관광객들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i-net TV 가요페스티벌 공개녹화방송에 유명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많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어우러진 한마당 잔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군의 한관계자는 “뜨거운 태양아래 해풍을 맞고 자라 맛과 향이 더욱 깊은 고창산 고추도 사고, 고추 재배농가의 구슬땀도 축제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지역에는 6396농가가 1283ha에 걸쳐 고추농사를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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