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관광특구 활성화 및 무료개방 기념 걷기 행사

▲ 오는 7일 오전 9시 30분 내장산 일원에서 무료개방과 내장산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걷기 행사가 열린다.
올해 1월 1일부터 정읍시민은 누구나 내장산에 무료(10월, 11월 제외)로 입장할 수 있게 된 가운데 이를 기념하는 걷기대회가 열린다.

정읍시체육협의회와 정읍시,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내장사는 오는 7일 오전 9시 30분 내장산 일원에서 무료개방과 내장산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걷기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당일에는 내장사 경내 정혜루 앞에서 기념식을 가진 후 내장사를 출발, 원적암~벽련암~일주문에 이르는 3.56km구간을 걷게 된다.

식전 행사로 정읍시립농악단의 흥겨운 농악공연도 펼쳐지고 김생기시장을 비롯한 내외귀빈의 축사, 시민대표의 「내장산 사랑 다짐 결의」, 내장사 주지 지선스님의 개방선언도 있을 예정이다.

특히 이에 앞서 김시장은 내장사 주지 지선스님에게 내장산을 정읍시민에 무료개방해준데 대해 고마운 뜻을 담은 감사패도 전달한다.

한편 내장사 지선 주지스님과 신도회, 김생기시장은 지난해 12월 9일 오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1월 1일부터 정읍시민이 내장산국립공원에 들어갈 때 매표소에서 일괄 징수하는 문화재관람료 명목의 입장료(성인 기준 3천원)를 내지 않고 무료로 입장하도록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읍에 주소지를 두거나 거주하는 것을 입증하면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단, 단풍 성수기로 많은 인파가 몰리는 10월과 11월에는 제외된다.

김시장은 “참가자 모두가 함께 걸으며 우의와 정을 나누고 저마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시민화합과 지역발전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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