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천면 상학돌담마을, 녹색농촌체험관광의 명소로 탈바꿈

▲ 상학마을 돌담길에는 향기가 있다.
오염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정감 넘치는 옛돌 담장이 있는 정읍시 덕천면 상학마을이 녹색농촌체험관광의 명소로 탈바꿈하기 위한 첫 발을 뗐다.

체험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사업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도시민 끌어 모으기에 나선 것.

상학돌담마을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국비와 시비 등 모두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녹색농촌체험관, 농산물가공체험시설(6종) 등의 기반시설 구축사업을 추진, 최근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1일 준공식을 가졌다.

강광시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최일추진위원장 등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은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축하하고 앞으로 농촌체험관광 명소를 향한 성공적인 운영 의지를 다졌다.

최일추진위원장과 한수봉마을이장은 “테마체험과 농․특산품 등 우리마을만의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보다 많은 도시민들을 유치, 우리 마을은 물론 지역농업 및 지역경제의 활성화의 물꼬를 트겠다”고 밝혔다.

체험프로그램을 보면 옛돌담길 탐방(2,400m), 마을 농산물 수확 및 가공체험(매실, 오디, 복분자, 차 등), 두승산 등산 및 숲길 걷기(숲해설-야생화, 산나물 등), 박터널, 저수지 뚝방, 지압길 걷기, 손두부 만들기 등이다.

이날 강광시장은 “정읍지역에서는 포함해서 현재까지 7개 마을이 녹색농촌체험마을이 운영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청정자연환경과 고품질의 농산물, 유수한 문화관광자원을 갖고 있는 우리 정읍을 전국 최고의 농촌체험관광지로 가꿔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학돌담마을은 두승산의 동북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흙 채움없이 돌만 사용하여 줄맞춤 없이 ‘막돌 허튼 층 쌓기 형실식’의 옛돌 담당이 유명하고 등록문화재 제366호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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