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 김계중감독 헌신적인 집념의 결실
결승에서 강호 전주아중중 접전끝에 격파

▲ 우승컵을 안은 정읍중선수들이 김계중감독을 헹가래치고 있다.
▲ 금메달을 목에 건 정읍중선수들이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권구민.
정읍중학교 축구팀이 전북도내 중학 클럽축구를 평정했다.
어느해 보다 탄탄한 전력을 갖춘 정읍중(감독 김계중체육교사)은 27일 전주시 덕진구 체련공원에서 열린 2009 청소년클럽대항 생활체육축구대회 결승에서 조직력을 앞세운 전주아중중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끝에 4대3의 신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결승전에서 정읍중은 전반초반 아중중의 기습공격에 골문을 허용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동점골을 터뜨리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 정읍중은 후반 10여분을 남기고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그대로 골로 연결해 극적인 동점을 이뤘다.

이후 전주아중중의 파상공세를 육탄수비로 막아낸 정읍중은 승부차기에서 4대3의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에 앞서 정읍중은 4강전에서 맞붙은 전주 기린중을 3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전에 올랐다.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주목받았던 정읍중은 예선부터 5전 전승을 거두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후배들을 이끌며 필드의 해결사 노릇을 한 주장 권구민군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축구인생 35년째를 맞고 있는 '덕장' 정읍중 김계중감독은 선수들의 헹가레를 받은 후 "그동안 고된 훈련을 참아준 선수들이 무척  고맙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 정읍중 우승의 주축인 3학년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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