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인터넷 사용, 인터넷 중독 예방 교육

정읍시가 지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중독 예방 교육을 갖는다.

시는 “IT강국이라는 우리나라의 화려한 수식어 뒤에 인터넷 중독이라는 어두운 이면이 점차 드러나고 있는 등 인터넷 중독이 심각한 사회문제화 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첫 교육은 지난 1일 옹동초등학교에서 실시됐고 4일에는 신태인 인상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전북디지털산업진흥원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루어지는 이번 교육에서는 ‘ON-OFF line e-세상의주인공은 바로 나!!’라는 주제로 올바른 인터넷 이용 요령, 인터넷 중독의 피해사례 등에 대해 교육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지역 학생들의 건전한 인터넷 이용습관을 유도하고 인터넷 중독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이번 교육을 계기로 내년도에도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이 세상의 주인공은 바로 나!!!라는 중요성을 인식시켜 줌으로써 각종 인터넷 역기능을 해소하고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교육을 위해 지난달 10일부터 24일까지 수요조사를 실시, 각급 학교로부터 교육희망 신청을 받았다.
한편 한국정보화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인터넷 중독의 대부분이 19세 미만의 아동과 청소년이다.

지난해 인터넷 중독 치료 환자 7만 4천명 가운데 10대가 절반 이상이고, 영유아까지 포함하면 환자의 95%에 달해 이에 대한 대비책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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