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26.5㎜ 폭우로 259ha 농경지 침수피해
가옥침수 20여동으로 긴급복구 실시중
정읍시보건소 가옥침수 피해지역 긴급 방역소독

▲ 침수 피해를 입은 정읍지역 농경지
▲ 장마로 인해 유수량이 증가한 정읍천
정읍시에 호우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16일 오전 8시현재 80㎜의 물폭탄이 쏟아져 일부 저지대 가옥이 침수되는 등 곳곳에서 호우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정읍시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80㎜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정읍지역은 16일 126.5㎜의 비가 내려 정읍시 수성동에 소재한 대형건물 지하가 침수되고 일부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정읍은 8시현재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날 정읍지역은 천둥.번개와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내려 정읍시상동 동신초등학교 앞 도로에 극심한 정체를 빚는등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정읍시 재난안전관리과에 따르면 이번 장마로 농경지 259ha와 20여동의 가옥침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로 인해 정읍시내 저지대 주택 등이 침수돼 배수작업이 실시됐으며 정읍시보건소는 긴급방역을 펼쳤다.
이와함께 일부 농경지의 농로유실도 이어져 일선 읍면동사무소를 중심으로 포크레인과 마대, 말목등을 투입해 긴급복구 작업을 벌였으며 오늘(16일) 현장피해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정읍기상대는 “오전 8시 현재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이며 내일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주말에는 장마전선이 남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이번 장마로 인해 정읍지역의 인명피해를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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