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인의 인물다큐>사랑병원 곽부상원장
‘사랑의 인술을 베푸는 나눔의 병원 만들어 갈 터’

▲ 지난 6일 정읍사웨딩홀에서 열린 국제로타리 3670지구 정읍로타리클럽 제43대회장에 취임한 곽부상원장이 환하게 웃고 있다.
사랑병원 곽부상원장은 정읍 사람이 된지 올해로 5년째다.
서글서글한 눈매에 천진한 미소가 그의 ‘전매품’이다.
병상에서 고통스러운 병마와 싸우는 환우들도 곽 원장의 따뜻한 기도와 위로에 용기를 내고 있다.
그는 지역봉사는 물론 해마다 해외의료선교에도 열심을 내고 있다.

지난해에도 어김없이 2,000여명의 의료지원단을 이끌고 2주일 동안 아프리카 우간다를 다녀왔다.
봉사와 섬김이 몸에 밴 곽 원장은 지난 6일 정읍사웨딩홀에서 열린 국제로타리 3670지구 정읍로타리클럽 제43대회장에 취임했다

사랑병원의 곽부상원장이 정읍 사람이 된 것은 지난 2004년이다.
당초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곽 원장은 정읍시 상동에 최신 의료시설을 갖춘 병원을 세우고 그의 청사진을 펼치기 시작했다.
동료들까지 성공에 대한 ‘의문부호’를 보냈지만 그는 멋지게 불과 4년만에 병원을 흑자전환하고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대학교병원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하고 병원간 진료협력 체제 활성화를 통한 환자편의 제공 및 지역주민 보건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당시 선정된 16개 병원 가운데 지방에 소재한 병원은 20%에 불과할 정도로 신생병원으로서는 보기 드문 쾌거였다.

▲ 지난 6일 국제로타리 3670지구 정읍로타리클럽 제43대회장에 취임한 사랑병원 곽부상원장이 부인 이외경여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곽부상 사랑병원장은 “서울대학교병원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한 전국 100여곳 병원 중 3분의 2이상이 서울에 소재한 병원이고 나머지가 지방 소재 병원이다”면서 “서울대 협력병원 협약이후 긴급 환자에게 의료해택을 부여하는등 소외되기 쉬운 지방 지역주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등 많은 부문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남다른 봉사정신 돋보여

지난 6일 정읍사웨딩홀에서 열린 국제로타리 3670지구 정읍로타리클럽 제43대회장에 취임한 곽부상원장은 정읍시의사회 기획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곽 원장은 두 단체에서 맡고 있는 자신의 임기동안 의료봉사를 위한 네트워크도 구상하고 있다.

봉사단체 회장으로 곽 원장은 취임식장에서 정읍시시민장학재단에 장학금을 쾌척하고 사회 소외계층에 있는 분들을 선정해 격려금도 전달했다.
‘초아의 봉사정신’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강조한 곽 원장은 사랑병원을 통한 사회환원 사업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행동하는 봉사단체’를 만들고 싶어 하는 곽 원장은 정읍 YMCA 부이사장과 정읍시테니스협회장, 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경찰청 범죄피해자 센터 의료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얼굴내기 위한 감투’가 아니라 ‘참 봉사’를 위한 최소한의 선택이었다.

곽 원장은 “개원 5년째를 맞아 사랑과 친절 봉사의 병원 설립이념 실천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믿음과 소망을 주는 수술전문병원으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부지런히 노력하는 병원이 되겠다”며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에 힘쓰는 의료기관으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정읍사랑병원은 2004년 10월 20일 개원한 이후 162병상 규모를 갖춘 본병동과 치매, 중풍, 암말기환자 등을 위해 24시간 간병인을 갖춘 100병상의 노인전문요양병원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 곽부상원장이 로타리클럽 취임식에서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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