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및 방사선 동위원소 이용 활성화 '기대'

 

▲ 유성엽의원이 지역구를 방문해 국회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유성엽 국회의원(무소속 전북 정읍)은 방사선 및 방사선 동위원소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직 기능 재편을 주요 골자로 하는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을 14일 대표발의 했다.

유 의원이 이날 발의한 개정안은 한국원자력연구원 산하에 있는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본연의 임무인 방사선융합기술(RFT) 개발에 따른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 개편시켜 국가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유 의원은 "선진 각국은 오래전부터 방사선기술 분야에 투자와 지원을 통해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자력진흥종합계획과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진흥 관련법 제정 등을 통해 해당 분야의 집중 육성이 필요하다"며 개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또한 "관련분야 연구를 유일하게 수행하고 있는 정읍 연구소는 원자력연구원 소속부서 격으로, 연구 개발 수요를 수행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이를 확대 개편해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터전으로 삼아 국가 과학기술 발전의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관련법안 발의는 한나라당에서 정병국 고승덕 임동규 김성수 정해걸 임두성 김선동 강명순 의원과 민주당은 김우남 김춘진 우제창 양승조 박은수 이윤석 김동철 송영길 의원, 자유선진당에서는 임영호 김용구 김창수 이상민, 친박연대 송영선 의원과 무소속 강운태 의원 등 22명이 참여했다.

이 개정안은 앞으로 법안 심사 소위를 거쳐 6월 임시국회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 회부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자료제공 뉴시스=신홍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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