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정읍지역자활센터, 국민기초수급자 정부양곡 공급 택배용역 협약체결
10일, 저소득 일자리 창출 및 생활안정 도모 일환

정읍시는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및 생활안정을 위해 정부양곡 공급 택배용역을 정읍지역자활센터에 위탁 시행키로 했다.
이와 관련 정읍시는 지난 10일 시장실에서 정읍지역사활센터(로컬푸드사업단)와 정부양곡 공급 택배용역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연간 3만3천포 분량에 해당하는 정읍시 지역 정부양곡 공급 택배용역 비용 8천500만원을 이달부터 정읍지역자활센터에 지원키로 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택배에 따른 혜택을 주민들에게 나눠주기 위한 것으로 시는 일반 택배업체에 지출될 비용이 지역자활센터에 지원되면 6명의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2012년 5월말까지 용역사업을 수행하고 계약이 만료된 후에는 자활공동체로 창업하게 된다고 말했다.

시는 특히 “택배용역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기초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으로부터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위기상황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시에 즉시 통지함은 물론 위기상황을 해결하는데 협력함으로써 저소득층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생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약으로 역외로 유출되던 사업을 전환함으로써 저소득층에 일자리를 제공함은 물론 복지예산을 저소득층에게 재투자하여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자립과 자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저소득가정을 대상으로 정부양곡(20kg) 대금 가운데 50%를 지원하고 있는데, 저소득 가정에서 본인 부담금 50%를 포함해 양곡을 구매하면, 정부는 일반 택배업체를 통해 이를 전달하는 방식을 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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