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5시께 질병관리본부 정읍시보건소에 확진 통보
정읍시보건소 “차분한 대응이 효과” 시민협조 당부
신종플루로 인근 정읍 모초등교 1곳 추가 휴교

신종플루 영향으로 전국 첫 휴교령이 내려진 정읍에서 호주 시드니 해외여행에 함께 참가했던 해당학교 5학년 남학생 B군도 ‘신종플루’ 감염자로 판명됐다.
3일 정읍시보건소는 2일 전북모병원에 격리된 A모군에 이어 해외여행에 나섰던 5학년 B군도 질병관리본부에 의한 최종 확진 결과 오후 5시께 ‘감염자’로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정읍시보건소는 해당학교 예방교육에 이어 이날 오후 3시께부터 질병관리본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학부모 및 일선 학원원장 대상 교육을 긴급히 실시했다.
이는 해당학교 학생들이 일상생활은 물론 사설학원 등 다른 일상생활에서도 타의에 의해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는 여론이 확산되며 마련됐다.

이에 앞서 정읍시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앞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B군을 A군과 함께 전북 모 종합병원에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읍 지역에서 3일 정읍 모초등학교가 두 번째 임시휴교에 돌입하는 등 혼란이 가중됐으나 오후 들면서 각종 예방교육등이 실시되는 등 진정국면에 돌입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장인근 정읍시보건소 질병관리과장은 “예방교육과 홍보물 배포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태 확산을 줄여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시보건소 전갑성소장은 “정읍시 보건당국을 신뢰하고 지시에 따라 차분히 대응하면 큰 파문없이 사태를 조기에 해결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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