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S초등학교 3일 임시휴교 돌입
정읍시 초등교장단 3일 11시 긴급 교장단 회의
정읍시보건소 대 시민 담화등 대책마련 ‘부심’
‘감염의심’ 학생 최종확진결과 오늘밤 늦게 나올 듯

<속보=제6신>정읍 모 초등학교 국내 첫 신종 플루 감염자로 확진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읍 S초등학교가 3일 임시휴교에 돌입하는 등 심각한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해당학교 학생들은 일선학원에서 타 학교 학생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등 ‘3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2일 호주 해외여행에 동행한 해당학교 5학년 B군의 질병관리본부 최종 확진검사 결과가 3일 밤늦게나 4일 오전에 나올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번 검사결과 추가 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종플루’ 파문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정읍시 관내 초등학교 교장단은 3일 11시 정읍시교육청 회의실에서 긴급 교장단 회의를 갖고 파문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대책을 숙의하고 있다.

이어 정읍시 보건소에서도 전북도의 협조를 받아 홍보물을 제작해 일선 읍면동사무를 통해 배포하고 정읍시학원연합회에도 파문 조기진화를 위한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해당학교 녹색어머니회의 한 관계자는 본사와의 긴급 전화통화에서 “신종 플루가 발생한 타지역에 비해 정읍지역 파장이 너무 커 학부모들은 물론 전교생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며 “사태를 조기에 진정시킬 수 있는 방안이 행정당국에 의해 조기에 나오길 바라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날 해당학교 녹색어머니회장과 회원들이 강광정읍시장을 만나 파문확산 조기차단을 위한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대해 정읍시보건소 전갑성소장은 “시와 시보건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 시민 담화문 발표와 예방수칙등이 담긴 유인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거리 캠페인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소장은 “신종플루에 대한 정보를 바로 알면 크게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된다”며 “보건당국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차분하고 성숙된 대응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 모 종합병원 격리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A모군(12)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 질병관리본부포스터1

▲ 질병관리본부포스터2

▲ 질병관리본부포스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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