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 어린이 수족구병 주의 ‘당부’
손씻기 등 개인위생 등에 각별히 신경써야

정읍시보건소는 최근 수족구병이 증가하고 있다는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라 지역 내 보육시설에 수족구병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는 “특히 만 6세 미만의 연령대가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에서는 각별히 개인위생에 신경써 달라”고 강조했다.

수족구병은 미열과 함께 혀·잇몸·뺨의 안쪽 점막과 손·발 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 병이다.
발진은 대부분 1주일 정도가 지나면 호전되지만, 엔테로바이러스71 등의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드물게 무균성 수막염이나 뇌염 등 신경계합병증이 발생해 사망할 수 있다.
따라 면역체계가 아직 발달되지 않은 영유아들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하며, 어린이 장난감·놀이기구·집기 등의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또 수족구병이 의심될 경우에는 신속하게 의료기관 진료를 받고 확산 방지를 위해 전염기간 동안 집에서 격리치료를 해야 한다.
보건소는 보육시설에서 보육 어린이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수족구병 예방에 대한 안내를 하도록 하고 수족구병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고 보건소에 통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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