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골보건지소, 정읍교육지원청 연계 어린이집․초등학생 대상 운영

샘골보건지소가 정읍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교육 및 장애체험교실을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지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21만5천822건의 교통사고 발생 건 중 어린이 교통사고가 1만7천874건으로 8.3%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부상자 33만8천962명 중 어린이 부상자는 2만2천364명으로 6.6%에 이르는 등 어린이 교통사고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등록 장애인의 90%가 질병 및 사고 등 후천적 사고로 장애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지소는 이런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하여 지난달부터 매주 목요일 어린이집 및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함께 장애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음을 학생들에게 알림으로써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등․하교길 및 교내에서 안전수칙을 지키도록 유도, 안전사고를 예방 한다는 취지다.
특히 장애인의 힘들고 불편한 점을 직접 체험케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도 꾀하고 있다.

특히 30대 후반 감전사고로 팔, 다리를 잃은 김정섭전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65세)을 강사로 활용, 교육과 질의․응답을 통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다.
이와 함께 휠체어, 지팡이, 안대 등을 이용하여 시각, 지체장애의 장애를 현실감 있게 체험토록 하고 있기도 하다.

보건지소 관계자는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이론교육도 병행해 평소 간과하고 지나쳤던 기본적인 행동을 다시 되돌아보고 안전한 일상생활수칙을 생활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지소는 이후에도 어린이와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해나갈 계획으로 신청(샘골보건지소,☏539-6741)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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