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철 민주당정읍위원장 기자회견 통해 밝혀
민주당 다음달초 지방선거기획단 발족 예정

▲ 정읍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장지철위원장
"차기 단체장 공천은 경선이 원칙입니다"
장기철 민주당 정읍시위원장은 18일 "단체장 공천은 당헌 당규에 따르는 것이 원칙이고, 중앙당의 특별한 지침이 없는 한 경선방식에 대해 지역위원장이 당헌 당규를 위반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이날 정읍시청 브리핑룸에서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 선거기획단 발족을 밝히는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장 위원장은 하지만 "현재로는 경선만 하도록 돼 있지만, 예상컨대 중앙당이 일부지역의 사례를 들어 경선 방식을 정할 수도 있다"고 말해 전략공천 배제에는 못을 박지 않았다.

이에 대해 장 위원장은 "이는 국회의원 선거를 볼때 전략공천을 행사했듯이 정읍지역도 중앙당 지침이 서게 되면 그에 따라 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장 위원장은 아울러 "공천방식 결정과 지방선거 인재 영입, 선거전략 구상 등 3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방선거기획단을 다음달 초에 발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획단은 중앙당과 전북도당 발족에 앞서 출범한 것으로 전국 첫 케이스로 예상된다"며 자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아울러 "기획단은 공천후보 공천 과정에서 당헌 당규에 의거 지역 핵심인사들의 여론을 종합해 최적의 조합을 찾아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기획단 구성은 당내 지방자치위를 중심으로 테스크포스를 이뤄 새로운 인물을 영입하고, 내년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인물로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읍지역 선거 사상 처음으로 여성의원을 당선시키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 적정 인물을 두고 기획단과 협의해 여성후보에 한해 전략공천을 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저작권자 © 새백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