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25시> 정읍칠보초등학교 정읍시의회 방문 ‘의회체험’

▲ 정읍시의회를 방문한 칠보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본회의장에서 김승범의원, 박일의원(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칠보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본회의장에서 시의회 1일 체험활동을 벌이고 있다.
'시의회를 찾은 미래의 선량들'
"우리가 대한민국 미래의 주인공입니다"
지난 5일 정읍시의회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미래의 꿈나무’들인 칠보초등학교 어린이들은 다소 쑥쓰러워하는 모습도 연출했지만 이내 특유의 개구쟁이 모습이 엿보였다.
이날 ‘유학의 메카’인 정읍시 칠보면에 위치한 칠보초등학교 15명의 어린이들이 지도교사 2명과 함께 정읍시의회를 방문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펼쳤다.

목민심서를 쓴 정약용과 같은 ‘미래의 정치가’가 꿈이다는 김모군(12)은 본회의장 의장석에 앉아 자신의 미래를 스케치 했다.
아이들을 인솔한 교사는 “정읍시의회를 방문해 아이들이 진지한 분위기속에서 실제로 시의회 의사결정과정과 기타 운영 요령에 대해 체험을 했다”며 “약 1시간30여분 동안 유익한 체험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새로운 비젼을 갖게 하는 수확을 거뒀다”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 탐방을 마친 어린이들은 기념촬영을 마친 후 칠보면 출신 정읍시의회 김승범의원의 안내로 의장실과 의회사무실을 비롯한 의회청사를 둘러보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지난 2001년 처음 시작한 이래 해를 거듭할수록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정읍시의회 어린이의회교실’은 민주시민으로써의 소양교육 함양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정읍시의회 정도진의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건전한 토론문화를 직접 체험케 하고 민주주의 과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미래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진행하고 있다”며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삶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협력하기 위해 많은 학교가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읍시의회 임동홍씨는 “정읍시의회 어린이의회교실은 민주의식 함양과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희망하시는 일선 학교는 정읍교육청을 통해 신청을 하면 신청학교별로 방문일정을 조정해 실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새백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