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대통령 추모기간 동안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진 가운데 단풍미인한우관(대표 정일환)과 한국스테비아(주)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단풍미인한우관은 전국적인 추모열기 속에 지난달 29일 치러진 영결식 날 내방하는 손님들에게 모든 식사를 무료로 제공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무료식사비는 7백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스테비아(주)도 추모기간 동안 분향소가 마련된 구 정읍군청 분향소에서 자사 생산제품인 스테비아 허브차를 시민들에게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지역정가 인사들과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은 스테비아차를 '민주차'로 명명하는 등 추모기간 동안 관심을 끌었다.
한국스테비아(주) 정일환사장은 “전 대통령의 급작스런 서거에 충격을 받은 시민들에게 다소나마 위로를 드리고자 작은 일을 실천했는데 소식이 알려져 부끄럽다”며 “정읍시민이 함께 잘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스테비아(주)는 최근 50억 상당의 대규모 투자가 확정돼 지지부진했던 정읍 2공단 공장신축이 탄력을 받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에 이어 베트남을 교두보로 한 해외수출도 탄력을 받고 있다.
단풍미인 한우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단풍미인 한우관은 차별화된 고급육을 찾는 손님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