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고 현대고등 구량마을에서 아름다운 선행

도시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시골마을을 방문해 담장에 그림그리기 봉사활동을 벌여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습니다. 김남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속에서 여고생들이 담장에 그림을 그리며 구슬땀을 흘립니다.

서울예고와 현대고 등 서울지역 고교생과 학부모 등 30여명이 정읍시 구량마을을 방문해 농가 담장에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무더위속에서 봉사활동을 벌이는 학생들에게 마을 주민들은 수박과 얼음물을 전달하며 시골마을의 훈훈한 정을 나눕니다.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벌이는 학생들과 동행한 학부모들은 시골마을에서 생산되는 장아찌 만들기 체험에 나섰습니다.

무더위속에서 봉사활동을 벌이는 학생들을 생각하며 학부모들의 손길은 체험을 넘어 농촌봉사활동으로 이어집니다.


시골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정감어린 그림을 그리는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으로 시골마을은 생동감이 넘치는 아름다운 마을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도시지역 학생들이 시골 마을에서 벽화를 그리며 흘린 땀방울 만큼 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JBC뉴스 김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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