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이벤트 마련해 고객들의 발길 줄이어

▲ 최고급 단풍미인한우를 판매하는 한우관에 고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애국소녀’ 김연아선수를 위해 평생 식사권을 드립니다'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 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선수가 최고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중소도시에 위치한 국내 최고급 한우고기를 공급하는 단풍미인 한우 홍보관에서 김선수와 가족에게 평생 식사권을 제의하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업체는 공사가 한창인 내장산리조트 인근에 자리잡은 단풍미인 한우 홍보관.
이 업체 정일환사장과 직원들은 김연아선수가 귀국한 지난달 31일 식당 입구에 ‘단풍미인한우홍보관은 김연아선수에게 평생무료’라는 내용을 담은 현수막을 내걸어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어 김연아선수 가족에게 전달하기 위해 크리스탈로 특별 제작한 평생식사권을 다음주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색 이벤트를 제안한 단풍미인한우 홍보관 정일환사장은 “주니어 선수 시절부터 김연아선수의 성장과정을 애정 어린 눈으로 지켜봤다”며 “감동의 드라마를 연출한 세계피겨선수권대회 파이널경기를 지켜보며 순수한 마음으로 평생고객으로 모시기로 작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만능스포츠맨인 정 사장은 WBC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의 쾌거를 이룬 한국야구국가대표선수와 코칭스텝을 초청하기 위해 다양한 경로를 물색중이다.
정 사장은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친환경바이오기업인 한국스테비아(주)에도 동호인축구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에는 자신이 소속된 교회팀을 이끌고 크리스찬축구 전국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스포츠광이다.
단체 초청이 여의치 않을 경우 야구협회를 통해 국가대표선수단의 주소를 파악해 개별적으로 평생식사권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2일 이곳을 찾은 박기권씨(52·전북정주고교사)는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조국의 명예를 빛낸 김연아선수에 평생 식사권을 제공한다는 현수막을 보고 가슴이 뭉클했다”고 박수갈채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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