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 든 손길 사이로따사로운 봄볕 스미고뽀얀 쑥 가득 담아뉘엿뉘엿 저무는 노을 빛깡총거리는 발걸음 따라밤하늘 성근 별 쑥바구니로 내려 앉는다폐부 깊이 스며든 쑥 국 향기입안 가득 봄 베어 물고창밖 서성이는 달 빛 불러봄 밤을 속삭일 때별똥별 하나 밤 하늘 수놓는처마 끝 풍경소리깊어가는 봄 밤이여!2024.4.12봄 밤 깊어가는 산사에서편집자주-시인 이면우는 충남 금산 출신으로 2008년 12월 공군 대령으로 예편 했으며 안동대학교 대학원에서 공부한 후 대구에서 수행자적 삶을 살고 있다.
정읍에서 의미있는 서예전시회가 열린다.코로나이후 3년만에 전시회를 여는 화해 정금성의 서예 전시가 화제의 행사다. 북면 화해리가 고향인 花海 정금성은 초등학교 5학년인 12살 무렵부터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서예를 배우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38년간 붓글씨를 싸왔으며 현재까지 38년 붓글씨 인생을 살고 있다. 정금성은 2006년 대전에 살고 있는 조경 민남식 선생님으로부터 한글을 사사 받았으며 스승님의 말씀 “글씨는 30년정도 써야 남에게 보여 줄수 있다”는 당부로 그동안 개인전시회를 갖지 않고 홀로 글을 써왔으며 붓글씨 인생 33년째인
(전북=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으로 더 청렴한 전북교육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전북교육청은 14일 본청 각 관·과 계약담당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기본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에서는 각 관·과 계약담당자만을 위한 일상경비 운영요령, 수의계약 운영요령, 놓치기 쉬운 분야 등을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특히 재무과에서는 각 부서의 계약담당자들이 업무에 빈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최미경 계약담당사무관은 “앞으로도 담당자 역량 강화를 통해 본청부터 계약 청렴도 및 신뢰도를 높여
(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국립군산대학교 새만금창의융합센터 생활과학교실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실시한 2023년 생활과학교실 운영사업 최종 종합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이번 평가는 전국 32개 생활과학교실 운영사업단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프로그램 구성 및 운영의 체계화, 우수 강사 발굴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우수한 프로그램 보유 등을 높이 평가하였다.유수창 센터장은 “국립군산대학교 생활과학교실은 전국에서 매년 ‘우수’ 이상의 평가를 받는 기관이며 지역사회에서 과학교육의 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인근 교육
이태석 신부님을 처음 알게 된 건 도덕책이었다.도덕책에선 진,선,미,학으로 나누어 이태석 신부님께서 하신 일들을 조사하게 했다.조사를 해보니 이태석 신부님은 내가 본 인물 중 정말 진,선,미,학을 다 가지고 계신 분이셨다.카톨릭은 신부로써 신앙 생활도 열심히 하시고 신부님은 힘듦을 가지고 있는 남수단에 선함을 나누어 주시고 배우고 싶지만 배우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학교를 지으시고 음악을 가르치셨다.인터넷에 이 내용이 나왔을 때 든 생각은 ‘저게 연민이 아니고 사랑이라서 가능한 일 일텐데...’ 였다.내가 생각한 사랑과 신부님의 사
TV조선 미스트롯3에 출전한 "정읍의딸 트롯샛별"인 방서희양의 쾌속질주가 거침없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트로트계의 "태풍의 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노래하는 판사'가 꿈인 방 양은 지난 18일 TV조선 미스트롯3 3라운드에서 엄마를 위한 효도의 노래인'엄마꽃'(원곡자 안성훈)을 불러 가요계를 강타했다.오직 한명만 살아남는 진검승부 였던 1:1 데스매치의 상대는 '여수 할통령'으로 '장녹수'를 부른 한수정양 이었다.사회를 맡은 김성주아나운서조차 '결과를 가름할 수 없는 영재부 세계적 빅매치'라고 표현 할 정도였다.경연당시 심사
내가 처음 생각한 생텍쥐페리의 모습은 사실 불행한 삶을 사고 있는 좀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왜냐하면 보통 이런 대단한 작품을 쓴 작가들은 대부분 많은 사고를 겪거나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있는 좀 독특한 사람이었던 경우가 많았기에 그렇게 생각했다.하지만 실제 생텍쥐페리의 삶은 불행하지도, 이상하지도 않았다.생텍쥐페리는 남 부럽지 않은 삶을 살았고 유년 시절 공부를 잘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꿈에 그리던 비행조종사가 되었다. 어쩌면 생텍쥐 페리는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원래 남이 보기에 행복하고 평범해보이는 사람이 제일
정읍시 홍보대사인 트롯트 요정 방서희가 트로트오디션 프로인 미스트롯3 본선무대에 진출해 저력을 과시했다.지난해 보이스트롯 결승에 오르며 '눈물 트롯공주'라는 닉네임을 얻어 '인기 상종가'를 기록한방 양은 일취월장한 노래 실력과 세련된 외모를 앞세워 이번 경연대회 최고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특히 방 양은 학업성적도 매우 뛰어나 초등학교 시절부터 "국내 최초 노래하는 판사"가 되고 싶다는 다부진 꿈을 만들어가고 있어 화제를 더하고 있다.미모의 재원인 방 양의 출생비화는 연예계에서도 유명하다.방서희양의 부모인 방승환(56)‧김
‘원적암 가는 길에서 그려 나간 자연의 미학’수채화가 이유경작가 개인전이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정읍 연지아트홀에서 열린다.이번에 선보이는 이유경작가의 작품들은 인생의 망원렌즈에 포착된 형형색색의 사연이 담겼으며 그리움과 아름다움의 미학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가을의 기도’ ‘눈 내리는 고요함 속으로’ ‘행복한 사랑’ ‘우리들의 약속’등 다양한 주제의 빼어난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며 전북도내 미술동호인들과 예술을 사랑하는 정읍시민들이 전시회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현재 해그림수채화 회원으로
사회적 기업 둘레의 안수용 이사장이 제29회 정읍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2023 정읍시민의 장 ‘문화체육장’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지난 10월 29일 정읍사공원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린 제29회 정읍시민의 날 및 제34회 정읍사문화제 기념식의 메인 행사로 개최되었으며 행사에는 이학수 시장과 윤준병 국회의원, 고경윤 정읍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과 시의원, 자매도시 관계자, 기관단체장, 출향인사,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시민의 날 행사의 꽃인 ‘정읍시민의 장’ 수여식에서는 ▲문화체육장 안수용 (사)둘레 이사장, ▲애향
제17회 정읍 전국실버영화제가 전북영상협회(회장 현철주)와 전북과학대학교(총장 이영준) 방송연예미디어과(학과장 신대호)의 공동주관 정읍시 주최로 지난 18일 오후 2시 연지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시상식은 배우 김잔디의 사회로 가수 황금석, 박현정, 배문녀, 난타(김은정, 양차숙 외)의 흥겨운 축하무대가 펼쳐졌다. 이만세 추진위원장의 내빈소개에 이어서 영화제 발전에 공로가 큰 조택수, 정명성, 김백종 씨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이번 영화제는 본선에 진출한 본선진출팀 16팀을 초청하여 시상식을 진행하였으며, 최우수작(상금 100만원
"석산의 집념과 열정은 어디까지인가?"지난 2016년 8월 첫 출간된 실전서 "캘리그라피를 말하다"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5권의 책을 집필한 석산 작가가 추석을 며칠 앞두고 폐목을 활용한 서각 작품집 "폐목각(刻)의 재발견(부크크 펴냄)"을 출간했다.진 작가는 "우연한 계기에 광주광역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양우경 서각작가를 알게 되었고, 2020년 어머니 2주기 헌정 서각 작품 '사모곡(석산체)'을 선물 받으면서 서각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진 작가는 서각을 별도로 배운 적이 없다. 단지 글씨를 쓰면서 필요에 의해 접하게
전북 정읍 소성중학교 축구팀이 전북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를 앞두고 담금질이 한창이다.리더스유나이티드 김명철감독(사진 뒷줄 왼쪽에서 두번째)이 이끄는 소성중(교장 김연희 사진뒷줄 가운데)은 ‘공포의 외인구단’으로 불리운다.소성중은 학교스포츠클럽 정읍대표선발전에서 전통의 강호 학산중을 대파하고 본선 티켓을 거머쥐어 지역 스포츠계의 주목을 받았다.특히 소성중은 김명철 감독이 방과 후 교사로 부임한 이후 체계적인 훈련과 과학적인 트레이닝으로 급성장하고 있어 전북도 대회에서도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주장 완장을 차고 맹활약하고 있는 황정
‘전통의 강호’ 원광보건대 킥인이 전국무대를 호령했다.원광보건대학교(총장 백준흠) 간호학과 축구동아리 킥인(KICK-IN)이 지난 2일 정읍 신태인축구장에서 열린 제11회 전국간호대학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기염을 토했다.한 수위의 전력을 가진 킥인은 지난 2015년과 2019년에는 우승을 차지한바 있는 강팀이다.올해는 15개 팀이 참가해 한판승부를 펼쳤으며 2021년 우승팀인 전북과학대 Mustang이 대회를 주관했다.이번 대회에서 킥인은 8강전 조선간호대, 준결승에서 전북대 간호대를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다.전열을 정비한
사단법인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들’(이하 희노사)이 주관하고 정읍시가 후원한 ‘장애인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 어울림’이 지난 2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출연진의 열정과 관객들의 호응이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성공리에 마무리됐다.이번행사는 지난 2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아름다운 어울림의 하모니를 연출해 호평을 받았다.특히 이번 행사는 사전 좌석예약제로 운영했으며 예약사이트 오픈 후 1주일만에 좌석이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는 후문이다.이번 음악회는 열린음악회의 홍보대사인 방송인 박마루씨의 진행으로 대한민국의 마지막 밀리언셀러 가수
[박기철의 렌즈로 본 세상]전북 정읍 피향정 연꽃전북 정읍 태인면 피향정에 부처님의 미소를 머금은 연꽃이 만개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고향인 전남 진도 새섬을 떠나 부산의 한 문화재단과 손잡고 기업들의 제품 브랜드 멘토링 지원사업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석산 진성영 작가가 최근 근황을 전해왔다.문화재단과 기업간 업무제휴에 따른 브랜드 멘토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품 브랜드에 부합하는 캘리그래피를 체계적으로 접목해보자는 취지에서 석산 작가를 멘토로 초빙, 각 기업의 멘토링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이번 한약 가방 디자인이 첫 결과물로 나온 셈이다. 브랜드 멘토링 지원사업 프로젝트에 참여한 정안숙(쇼핑몰 비앤비닷컴) 대표는 "이번 한약 가방(재질: 부직포/PET)은 석산체
전북 고창 모양성에 핀 흰 망태버섯이 화사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국립공원 내장산에 자리한 우화정 호수의 물줄기도 시원스레 흘러내리며 지켜보는 이들에게 ‘무욕의 삶’을 전하고 있다.
“향기로운 계절에 백합동산 정겨운 우리학교 자랑스러운 모교에서 30기 졸업생을 대표해서 총동창회장에 취임하게 됨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지난 25일 정읍여중·고 21대 총동창회장에 취임한 정연화 신임회장의 취임 일성이다.정 신임회장은 “정읍여중고는 모든 선·후배님의 마음의 고향인 만큼 서로 의지하며 전통을 잘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모교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저는 선배님들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받고 더욱 발전시키며 동문 상호간에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세상을 널리 이롭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은 9일 정읍시의회를 방문해 최금희 정읍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경윤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지역 교육 현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서는 학교시설 개방과 교사·학생 윤리교육 강화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서향경 의원은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학교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면서 학교 체육시설 개방 확대와 부족한 체육시설 확충을 요구했다.이상길 의원은 “교육기관에서 학생 간, 교사와 학생 간 갈등으로 인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